이번 연동에는 AP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상품 정보의 실시간 검토 및 정품 검증 절차가 강화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명품 유통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링크는 앞서 KT알파쇼핑과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SSF샵에 동일한 연동 방식을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와 정품 인증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LF몰과의 협업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운영하는 LF몰은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종합 쇼핑몰로, 높은 신뢰도와 검증된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엘링크의 데이터 연동이 더해지면서, 해외 부티크와 직접 연결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엘링크의 연동 시스템은 브랜드명, 가격, 원산지, 진위 여부 등 핵심 데이터를 자동 검토해 연동하는 구조로, 단순 등록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유럽 부티크와의 직거래 기반으로 가품 유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정품 유통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유통 채널 다각화와 함께 고객 접점 확대라는 전략적 목적을 포함한다. 엘링크는 자사몰과 함께 LF몰에서도 상품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LF몰의 브랜드 신뢰도와 결합되면서, 소비자의 구매 부담도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LF몰 내 기획전 및 다양한 프로모션과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조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검증된 플랫폼을 통한 구매 안정성 또한 확보된다.
엘링크 진광용 본부장은 “LF몰과의 연동은 신뢰 기반 명품 쇼핑 경험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중심의 유통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하여 정품 유통의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엘링크는 이번 LF몰 연동을 시작으로 신규 브랜드 확대,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자사몰 리뉴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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