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청문회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청문회를 본 국민들은 모두가 다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힘은 처음부터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지명자를 악마화하고 낙마시키는 것이 목표였을 것”이라며 “그러니 해명이고 소명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평가했다.
특히 급성간염 군면제 이슈를 들어 비판한 바 있던 주진우 의원에게 거듭 날을 세웠다.
그는 “현금 6억을 쌓아놨다는 발언을 하고 저 강득구와 김민석 의원 아들조차도 악마화하려고 한 주진우 의원은 여전히 정치검사고 공안검사 아들이었다”며 “공안검사가 범죄자를 취조하는 모습이었고 일본인 순사가 독립운동가를 고문하는 모습 같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힘은 지금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면서 청문회 보이콧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것은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어쩌면 이들은 총리 청문회에는 관심은 없고 오직 법사위와 운영위를 넘겨달라고 협상할 계획이었던 것 같다”며 “절대로 동의해서도 받아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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