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8㎡ 등 중대형 517세대…‘4Bay 판상형·역세권·초품아’ 눈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조감도. 대보건설 제공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조감도. 대보건설 제공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BL에 들어서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6월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분양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의 특성상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같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가운데 상품성, 희소성 모두를 갖춘 입지라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84㎡A타입 45세대 ▲84㎡B타입 234세대 ▲84㎡C타입 49세대 ▲98㎡타입 189세대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중 98㎡타입은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 세대의 약 90.5%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더해 실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 잔디광장과 산책로, 연결녹지를 중심으로 단지를 설계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더했다. 주민공동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작은도서관, 스마트멀티룸,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카페 등도 마련된다.

입지도 좋다. 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덕신도시에서는 드물게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BRT 정류장(계획)도 단지 앞에 들어선다.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비롯해 KTX, SRT, GTX-A·C(계획) 등 수도권 주요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중심상업지구, 이마트, 롯데슈퍼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청약일정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9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5일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1단계에서도 가격,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등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는 완성형 주거단지”라며 “중대형 수요 증가 흐름과 맞물려, 실수요자와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87-9, 10번지에 마련되며, 6월 27일 오픈 이후 일반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