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은구 기자)
(사진=강은구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6.2%를 기록하며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리얼미터가 이달 10~11일 이틀간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민주당은 56.2%의 지지율을 기록해 2018년 6월 2주차(57.0%) 이후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5%p 하락한 24.3%였다.

조국혁신당은 3.9%, 개혁신당 3.7%, 진보당 0.4%, 기타 정당 2.3%였으며, 무당층은 1.7%p 증가한 9.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는 대구·경북(9.9%p↑), 인천·경기(5.9%p↑), 광주·전라(5.4%p↑) 등 대부분 지역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보수텃밭인 TK에서 13.9%p, 70대 이상에서 17.3%p, 보수층에서 11.1%p 급락하는 등 핵심 기반에서 지지율이 무너졌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00% 무선 RDD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각각 6.0%, 5.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