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간 미묘한 신경전 양상도 보이고 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박형준 부산시장님은 강릉∼부산 간 동해선 열차를 타고 부산에 내려간 우리 강원도를 환영해 주시는데 해운대 구청장은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을 했다”며 “해운대나 양양이나 모두 소중한 우리나라의 관광 자원인데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는 말을 뭐 하려 합니까”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앞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비공식 자리에서 “양양은 서핑이 아니라 불장난하러 가는 곳”이라며 “호주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는 말이 있듯 양양에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경찰 간부 출신인 김성수 구청장은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고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후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됐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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