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고속국도 공사 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2025.7.29/뉴스1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고속국도 공사 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2025.7.29/뉴스1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올해만 네 번째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향후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사고 유형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와 채찍을 보낸 바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휴가가 끝난 이후 다른 대응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고는 조업 개시 이후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통령께는 저를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보고는 이뤄졌지만, 아직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일 미얀마 국적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올해에만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산업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와 관련해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건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말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