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스는 이미 한양대학교 100주년 비전 메시지, 태재대학교 기관 소개 문구 등 국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슬로건 및 브랜드 문구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출시를 통해 학교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영문 슬로건 개발을 하나의 전문 서비스로 분리했다.
스틱스의 슬로건 개발은 단순한 번역이나 직역을 지양한다. 교육기관의 정체성과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청중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미 구조를 재설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국제학교나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외 학교를 중심으로, 슬로건을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닌 ‘언어적 자산’으로 보는 관점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사세보 초등학교 프로젝트는 이 같은 방향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교직원 및 교육청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된 슬로건은 교실, 행사, 안내문 등 학교 전반의 커뮤니케이션 터치포인트에서 일관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이 쉽게 암기하고 자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리듬감 있는 어휘 구조를 채택했으며, 해당 문장은 다문화 환경 속에서도 학교 구성원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틱스 관계자는 “오늘날의 학교는 단일 언어가 아닌 다문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 모두에게 자연스럽고 동기를 줄 수 있는 슬로건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 학교의 문화와 철학을 압축하는 문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슬로건 개발은 대상 연령과 학교 유형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된다. 유아 및 초등 교육기관에는 응원형 슬로건처럼 구호적 리듬이 강조된 문장을, 대학에는 전통과 비전을 반영한 메시지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한글로 외쳤을 때의 발음 자연스러움과 영어 원문의 국제적 청취감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도 스틱스의 차별화된 접근이다.
국제학교 입학생 수 증가와 함께, 국내 교육기관의 이중언어 커리큘럼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어를 단순 전달 수단이 아닌, 기관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전략적 언어로 활용하려는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스틱스는 영문 슬로건을 포함해 영어 웹사이트, 네이밍, 트랜스크리에이션 등 실무 중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교육뿐 아니라 공공,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