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작년 분양된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는 5,849개의 청약통장이 몰려들며, 최고 147.0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중구에 공급된 '더샵시에르네' 역시 평균 15.3대 1의 준수한 청약 경쟁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반면, 일부 500여 세대 미만의 주상복합 단지들은 분양에 애를 먹으며 브랜드 건설사 물량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요자들은 브랜드·대단지·입지를 모두 갖춘 단지에 선택적으로 몰리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1군 건설사의 신규 공급은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추세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남구는 전통적 선호 주거지인 옥동과 신정동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높은 실거래가 부담까지 겹치며 대체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거동이 실수요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거동은 삼호 먹거리 상권과 대학로, 무거상권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차량으로 5~6분이면 옥동 학원가에 접근이 가능해 옥동과의 더블 생활권을 형성한다. 실제로 무거동 일대는 행정·교육·생활 인프라가 균형 있게 갖춰져 있어 거주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미래 주거벨트로서의 성장성도 기대된다. 무거·삼호지구 도시개발사업(1,251세대)과 무거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2,497세대)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여기에 울산 도시철도 트램,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등 교통 호재가 더해지며 미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8월 분양을 앞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816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84·99·109·166㎡로, 전체 세대의 약 72%가 국민 평형인 84㎡로 구성돼 실수요자 중심의 설계를 갖춰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울산 남구 최초로 25층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하였으며 약 1천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 런드리카페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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