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하며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징어채(42.9%), 조기(13.4%), 고등어(12.6%) 등 수산물 가격은 두 자릿수 급등했고 쌀(7.6%), 라면(6.5%), 빵(6.6%)도 줄줄이 올랐다.
이 같은 급등세는 지난해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과 이상기후 여파가 겹친 결과로 보인다.
커피·차·생수 등 음료류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지하철 요금마저 인상되며 교통비 부담도 커졌다. 수도권 도시철도 요금 인상으로 인해 대중교통 물가는 7.0% 상승했고 공공서비스 물가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했지만 하반기 전기·가스·철도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정 지출 증가로 인한 서민 가계의 부담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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