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에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2025.8.8 사진=연합뉴스
서울 청계천에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2025.8.8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4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최대 15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천·경기북부·서해5도에는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전 8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동북·서북·서남권과 경기 부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고양·용인·평택·파주·김포·안성·화성·오산·안산·시흥·이천·여주, 인천 전역(옹진군은 호우경보), 충남 서산·태안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서울시는 강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 29곳 하천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증산교 하부도로도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