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앤보트, '광복 80주년' 국민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의 영웅’ 설문 결과 발표
엘림넷 나우앤보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실시한 '광복 80주년, 대한민국의 영웅'대국민 투표 결과를 13일 이 같이 발표했다.
투표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나우앤보트 대국민 투표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총 1,711명이 나우앤보트 플랫폼과 굿모임 XR투표관을 통해 참여해, 정치, 경제, 종교, 문화·예술, 스포츠 등 5개 분야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 한 명씩을 자유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표에서 각 부문 1위로 선정된 인물들은 정치인 부문 김대중 전 대통령, 경제인 부문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종교인 부문 김수환 추기경, 문화·예술인 부문 봉준호 감독, 그리고 스포츠인 부문에서 김연아 선수로 선정됐다.
정치인 부문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431표(총 유효표 1,563표 중 27.6 %)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전 대통령은 40여 년간 민주화 운동을 이끌며 6.15 남북공동선언을 통한 평화 노력으로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존경을 받았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320표), 노무현 전 대통령(311표), 독립운동가 김구(144표), 이승만 전 대통령(140표)이 5위 안에 올랐다.
경제인 부문 1위는 542표(총 유효표 1,536표 중 35.3%)를 얻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였다.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 정신으로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등을 창업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내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화의 주역이다. 2위는 삼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전 회장(409표), 3위는 창업주 이병철(316표), 4위는 이재용 회장(62표), 5위는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41표)가 차지했다.
종교인 부문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이 575표(총 유효표 1,405표 중 40.9%)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독재 정권 시절 사회적 약자를 사랑하고 민주화 운동을 지원한 김 추기경은 종교를 넘어선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평가받았다. 2위는 법정 스님(181표), 3위는 법륜 스님(89표), 4위는 성철 스님(65표), 5위는 한경직 목사(55표)였다.
문화·예술인 부문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230표(총 유효표 1,525표 중 15.1%)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칸 영화제를 석권하며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글로벌 문화 전도사’다. 이어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161표), K-팝을 세계에 알린 방탄소년단(132표), 맨부커상과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110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88표)가 5위권에 들었다.
스포츠인 부문 1위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로 334표(총 유효표 1,464표 중 22.8%)를 얻었다.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우승 등 빼어난 업적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2위 손흥민(254표), 3위 박지성(215표), 4위 차범근(147표), 5위 박찬호(116표)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투표 결과는 나우앤보트 ‘대국민 투표 광장’과 굿모임 XR투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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