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 삼성 서초사옥을 찾아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과 오찬을 함께 했다. 회동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CSR(사회공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오찬 회동은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과거 이 회장과 ‘친환경 화장실(Reinvented Toilet)’ 프로젝트에서 협력한 바 있다. 삼성은 당시 폐수 100%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고, 게이츠재단은 이를 빈곤국 보건 사업에 적용해 왔다.
2년 전 빌 게이츠 이사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이 회장이 선물한 휴대전화 '갤럭시Z 폴드4'를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초창기 시절 갖고 다녔던 무거운 벽돌과는 거리가 멀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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