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씨는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며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 이후 14일과 18일, 21일까지 총 3차례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김 여사를 대상으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특검팀은 이달 31일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조만간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구속 기한 만기가 이번 주 일요일(31일)이라 그전에는 당연히 기소돼야 하는데, 이르면 금요일(29일) 정도로 기소 시점을 잡고 있다"며 "전개되는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와 통일교 사이 연결고리로 꼽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이날 불러 조사했으나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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