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부가 발표한 ‘주간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향후 강수량이 없다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4주 내에 5% 미만으로 급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저수율은 12.5%로 예년 평균치인 71.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강릉시 전체 수돗물 공급량의 87%를 담당하는 핵심 수원지임에도 불구하고 오봉저수지의 수위는 이날 오전 기준 99.5m로 물 공급이 어려워지는 사수위까지 단 7m밖에 남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은 강릉에 국한되지 않는다. 광동댐 역시 가뭄단계가 ‘관심’에서 곧 ‘주의’로 격상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저수율은 37%로 예년의 6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 댐은 삼척, 정선, 태백 등에 생황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의 소양강댐과 충주댐도 조만간 가뭄단계 ‘관심’ 진입이 예상되며 이미 지난 3일 ‘주의’단계로 상향된 안동·임하댐은 현재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두 댐은 영남권과 16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