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로 일대는 이미 대구 교통망의 핵심에 있다. KTX·SRT가 정차하는 동대구역을 비롯해 도시철도 1호선, 경부고속철,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연결돼 있다. 여기에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이 벤처밸리네거리역(가칭)에 정차할 예정이다.
또 최근 벤처밸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고급 일자리와 전문직군이 집적된 핵심 권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벤처밸리네거리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유니콘 기업 창출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기업연합회 등 창업 지원기관이 집적돼 있다.
여기에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대법원 이전 추진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법원 이전이 실행된다면 동대구로는 대구를 넘어 전국구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대구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수성범어더블유' 등 대구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들이 자리하며 지역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
여기에 최근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 범어’가 합류하면서 최고급 주거지로서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대구 최초로 컨시어지와 입주민 전용 멤버십 등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를 도입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수성못 등 도심 대표 여가·문화 시설이 인접해 있고, 향후 추가 기반시설 확충도 예정돼 있어 생활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동대구로는 대구 최고 학군으로 꼽히는 범어동 학군을 중심으로 안정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교통망 확충, 벤처밸리 개발, 법조타운 이전 추진, 최상위 주거문화 집적,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겹겹이 쌓이면서 동대구로는 ‘대구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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