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베뉴브 해운대’ 등 특별공급 청약에 수요자 몰려
한동안 침체기를 이어오던 부산 부동산 시장이 반등의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최근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기대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명문 학군을 비롯해 ‘H 사일런트 홈’ 설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 사전부터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와 품질에 대한 신뢰도 역시 특별공급 청약에 앞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관심은 특별공급 청약 접수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9일(월)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171세대 모집에 총 484건이 접수되며, 평균 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 ‘베뉴브 해운대’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단지는 298세대 모집에 총 1,208건이 접수돼 평균 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운대는 부산 내 대표적인 선호 주거지로,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 등 입지적 강점이 두드러지는 지역이다.

이처럼 해운대를 비롯해 수영, 동래 등 이른바 ‘해수동’ 지역은 최근 분양 시장에서 비교적 빠르게 수요 회복세를 보이며, 부산 부동산 시장 전반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부산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부터 고금리, 거래 절벽, 전세시장 약세 등의 여파로 위축된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청약 결과를 통해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회복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으며, 선별적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특히 해운대, 수영, 동래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먼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부산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9일(월) 특별공급 청약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은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일원, 사직1-6지구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전용면적 50~121㎡ 규모로 총 1,068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0일(화)에는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모집 세대 수는 131세대다.

단지는 탁월한 교육 환경이 강점이다.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사직동 내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사직초, 사직중, 사직고 등이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 주변에 형성된 사직동 학원가와 아시아드대로 학원가 등도 가깝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동래구 사직동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차별화된 브랜드 프리미엄과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단지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층간소음 기술인 ‘H 사일런트 홈’이 부산에서 최초 적용되며, 사직동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이에 더해 드레스룸, 팬트리, 자녀방 반침장 등 수납 특화 공간이 제공(일부 타입 제외)된다. 여기에 마감재, 가구 등에 고급 유상 옵션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GX룸 등 다양한 스포츠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부산 최초로 도입되는 스크린야구장도 계획돼 있으며, 이 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힐스라운지(카페), H아이숲,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이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의 청약 일정은 30일(화) 1순위, 10월 1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목)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27일(월)~29일(수) 3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