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포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디벨로퍼스는 모빌리티, IT, 로봇산업 등 다양한 기업들과 경쟁해 배터리 관리 기술의 차별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수디벨로퍼스는 배터리 잔존 수명 예측,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 건강 상태(SOH, State of Health) 등을 분석·관리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UPS/ESS, 전기 이동 수단 등 배터리 사용 기반 장비들의 모니터링을 넘어 내장된 배터리까지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국가기반시설의 무정전전원장치(UPS) 관리 시스템에도 적용돼 실증이 진행됐다. 실증 과정에서 외산 제품 대비 데이터 정확도와 모니터링 속도 등 주요 지표에서 우위를 확인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R&D를 통해 국산화 성과를 달성했다.
수디벨로퍼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응원과 지원을 보내주신 분들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디벨로퍼스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미국 CES 2025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구체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개최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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