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웰푸드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장수 과자 칸쵸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롯데웰푸드는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에 대해 경품 수량을 긴급 확대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벤트 경품 확대를 결정했다. 당첨자 수를 두 배로 늘려 아이패드 프로 13(2명), 에어팟 맥스(4명), 롯데호텔 라세느 주말 2인 식사권(4명), 코닥 미니샷2 레트로(6명),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60명)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칸쵸의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는 지난달 6일 시작해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다. 칸쵸 알과자 위에 새겨진 504개의 이름 중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찾아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인증 사진을 올린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름은 공식 캐릭터 이름 4종(카니·쵸니·쵸비·러비)과 2008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신생아 이름 중 많이 등록된 500개가 포함됐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본인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칸쵸 과자를 찾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두 개 이상의 이름과 하트 칸쵸를 모아 사진을 찍고 상대방 계정을 태그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제품 패키지 속 QR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24일 발표된다.

해당 이벤트는 가족, 친구, 연인의 이름은 물론 좋아하는 아이돌과 배우의 이름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찾는 콘텐츠를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고 MZ세대 사이에서 이벤트를 넘어 '칸초에서 이름 찾기'가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연일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사진=롯데웰푸드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