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8시간 20분’ 귀경길에 나들이 나선 차량까지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전 일부 구간에서 귀경길과 나들이에 나선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목포 3시간 49분, 광주 3시간 21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전국 주요 도시의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20분, 목포 7시간 30분, 울산 8시간, 대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1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공사는 이날 오전 7∼8시께 시작한 귀경 방향 정체가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한 뒤 이튿날 오전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9시∼10시께 혼잡이 빚어지다 낮 12시∼오후 1시께 절정에 이르고 오후 7∼8시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이날 예상한 전국 교통량은 546만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