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야 라만차는 스페인 와인 생산의 약 60%, 전 세계 와인의 약 9%를 책임지는 유럽 최대 와인 산지 중 하나로, 고품질 올리브오일과 다양한 식재료 생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역의 기후 조건과 전통 농법은 품질과 맛 모두에서 경쟁력 있는 식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같은 배경 속에 한국 시장 진출 논의가 구체화됐다.
올리오올리바는 스페인산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을 중심으로 고급 식재료를 국내에 꾸준히 소개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와인과 기타 특산 식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품목 수입 확대뿐 아니라 공동 마케팅, 현지 생산자와의 협력 체계 강화, 소비자 대상 미식 체험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이 논의됐다.
올리오올리바 관계자는 “카스티야 라만차를 비롯해 스페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우수한 식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품질과 전통을 갖춘 제품들을 한국 시장에 널리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에 맞는 고급 식재료를 선별해 정교하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밀리아노 가르시아-파헤 주지사는 “카스티야 라만차에서 나오는 좋은 식품들이 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며 “양국 간 식품 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에서 고급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유럽 프리미엄 식품 수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리오올리바는 앞으로도 유럽 각지의 우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건강하고 품격 있는 식문화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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