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
개인, 2조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72	취재기자	최혁
사진설명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오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한국경제 최혁 기자
72 취재기자 최혁 사진설명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오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한국경제 최혁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000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합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지수를 이끌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 오른 3941.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 가까이 하락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상승 폭을 키우면서 장중 3950선을 넘기도 했다. 기관이 1조 4000억 원, 외국인이 5800억 원씩 쓸어 담았고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2조 원 순매도했다.

업종은 반도체가 여전히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무려 6.58% 오르며 51만 원에 안착했다. 삼성전자(584조 8600억 원)와 삼성전자우(63조 5600억 원), SK하이닉스(371조 2800억 원)의 시가 총액의 합도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4만4500원(9.94%) 오른 4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13.57%), 에코프로(8.34%), 에코프로비엠(8.28%)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간밤 인텔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테슬라가 상승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백악관이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시장은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미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에 이재명 대통령을, 30일에는 시 주석과 연쇄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