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6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식과 가상자산 등 투자 자산규모는 17.9% 증가한 반면 예·적금 등 저축상품 자산은 6%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금융자산 중 저축비중은 45.4%→42.7%→42.7%로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투자자산 비중은 27.7%→31.1%→32.2%로 꾸준히 확대됐다.
투자는 부자만의 영역이 라는 인식이 빠르게 희미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내년에도 투자 중심의 자산운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4%포인트 늘었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은 20.2%포인트 급등했다. 자금
‘투자 대중화’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올해 X세대의 금융자산 중 주식·가상자산 비중이 전년보다 1.7% 증가한 데 비해 밀레니얼세대는 4.1% Z세대는 1.4% 늘었다.
절대 투자금액은 X세대(70년대생)가 평균 4852만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MZ세대의 투자 참여 속도는 압도적이다.
특히 1억원 이상 금융자산 보유자 중 MZ세대 비중은 2022년 19.8%에서 지난해 33.6%로 급등했다.
연구소는 “MZ세대의 금융 자신감과 관심이 상승하면서 실제 1억 원 이상 손님 중 젊은 층 비중이 3분의 1을 차지했다”며 “MZ세대의 투자가 대중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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