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매·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02.3%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처음이다.
낙찰가율 상승은 그만큼 경매 경쟁이 치열했다는 의미다. 정부가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으로 묶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경매시장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매로 아파트를 낙찰받을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낙찰 즉시 임대나 재매매가 가능해 투자 수요가 집중된 셈이다.
특히 새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한강벨트 지역의 경쟁이 거셌다. 성동구 ‘금호동한신휴플러스’ 전용 60㎡ 매물은 지난달 27일 감정가의 130.9%인 12억 1300만원에 낙찰됐고 광진구 광장동 청구아파트 전용 60㎡는 총 27명이 입찰해 감정가의 139.7%인 14억 1123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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