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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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연결기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매출액 523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5226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전반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이다.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4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10월 24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지분 매각을 통해 약 4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유동성을 강화했다. 이번 매각 대금을 반영하면 부채비율은 400%대로 감소한다.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채비율은 앞으로도 낮아질 전망이다. 2026년에도 주요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공공부문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7월 ‘남양주왕숙’과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주택 부문에서 수주 실적을 늘러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흑자 기조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익 기반 성장을 본격화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