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5.4.29/뉴스1
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5.4.29/뉴스1
검사 출신 정치인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후배 검찰들을 따끔하게 비판했다.

12일 홍 전 시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요즘 검사들은 월급받는 샐러리맨에 불과하지 기개라는건 찾아 볼래야 찾아볼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의 사명은 거악의 척결인데 거악의 인질이 돼 헤매다가 해체 당하는 검찰은 도대체 뭐하는 조직인가?”라고 캐물었다.

그는 “검사들이 저지경이 되고 검찰조직이 해체 되었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각자도생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건 아무래도 윤석열, 한동훈 같은 검찰을 망친 정치검사들의 탓이 아닌가 보여진다”며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검찰에 평생을 바친 훌륭한 선배들이 그리 많았는데도 어쩌다가 검사와 검찰이 저지경까지 몰락하고 타락했을까?”라고 개탄했다.

홍 전 시장은 “결국 검찰의 정치화가 초래한 비극이지만 그러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