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그림자료 2]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안전관리 직무 왜곡 규탄 및 시정 요구 성명서 발표_20251113 (1)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그림자료 2]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안전관리 직무 왜곡 규탄 및 시정 요구 성명서 발표_20251113 (1)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의 특정 장면이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직무를 왜곡했다며 공식 유감을 밝혔다.

13일 협회는 성명을 통해 “드라마는 현실의 사회 논쟁을 차용하면서도, 정작 ‘안전’의 의미와 가치를 희화화했다”며 “이는 단순한 극적 장치가 아니라 사회적 퇴행을 초래하는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극 중 영업팀 김낙수가 ‘인터넷 속도 논란’을 해결하지 못한 이유로 현장 안전관리팀장으로 좌천되는 내용이다.

협회는 “현장을 벌 받는 곳처럼, 안전을 한직처럼 그리는 연출은 생명을 다루는 직무를 처벌의 수단으로 취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그림자료 3]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안전관리 직무 왜곡 규탄 및 시정 요구 성명서 발표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그림자료 3]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안전관리 직무 왜곡 규탄 및 시정 요구 성명서 발표
정상민 협회장은 “드라마가 2021년 대형 통신사의 인터넷 속도 논란이라는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며 높은 사실성을 추구했지만 안전 의식에 대한 묘사에서는 허구보다 못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을 한직의 조착역으로 그리는 서사는 산업 현장의 현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안전을 희화화한 장면은 재미가 아니라 재해의 예고편”이라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