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문경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문경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발표한 한미 팩트시트와 관련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했다는 느낌마저 드는 알맹이 없는 발표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진행된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여전히 총론적 합의에 그치고 있으며, 미국 측이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준 무역 협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일 투자 공동 팩트시트와 비교해도 매우 불확실한 것"이라며 "깜깜이 협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팩트시트가 아니라 백지시트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한미 팩트시트와 관련, 내부에서의 발목잡기가 견디기 힘들었다는 발언을 두고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은 누가 대통령의 감정을 불편하게 했느냐가 아니라 한국의 이익이 어떻게 지켜졌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국내 건조를 중심에 둔 실행 가능한 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국내 건조가 맞다면 공식적인 문안에 담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