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실장, 미래기획그룹장 맡아

'이재현 장남' 이선호, CJ 미래먹거리·디지털 전환 총괄
CJ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재현 CJ 회장 장남인 이선호 미래기획실장의 역할이 더 커졌다.

18일 CJ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지주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실' 단위의 조직을 '그룹' 단위로 재편한 게 골자다. 조직은 △그룹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포트폴리오전략그룹) △미래전략(미래기획그룹) △전략적 사업지원(전략지원그룹, 준법지원그룹) △인재·문화혁신(HR그룹) 등으로 나뉜다.

이선호 실장은 미래기획그룹장을 맡게 됐다. 기존에 담당하던 미래 신사업 추진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사업도 총괄한다.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신규 성장엔진 발굴 등 업무를 수행하고, 미래 관점의 전략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앞서 이 실장은 지난 9월 CJ제일제당에서 지주사로 자리를 옮겼다.

CJ그룹 관계자는 “핵심 기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이선호 실장은 2013년 그룹 공채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사업관리, 전략기획, M&A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영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슈완스 인수 후 PMI 작업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식품사업 확장과 사내벤처·혁신조직 육성, K푸드 발전과 세계화 위한 ‘퀴진K’ 기획 등 성과창출에 기여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