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조끼는 김장철에 방한용으로 입는 두툼한 누빔 조끼로, 화려한 꽃무늬 패턴이 특징이다. 최근 제니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착용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트렌드로 부상했다.
검색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20~11.18)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김장조끼’ 키워드 검색량은 4만 8,600건을 기록했다. 11월 1일~18일 검색량만 3만 7,000건으로, 전월 대비 777.28% 증가한 수치다.
‘할머니조끼(2만 9,620건)’, ‘꽃무늬 조끼(1만 4,420건)’, ‘촌캉스 조끼(1만 500건)’ 등 연관 키워드 검색량 역시 동반 상승했다.
또 네이버 쇼핑인사이트 통계에서도 10~30대의 ‘김장조끼’ 클릭 지수는 지난 17일 기준 최대치인 100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지수 0에서 시작해 매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인기 배경에는 시골 감성을 즐기는 '촌캉스(촌+바캉스)'와 할머니 세대의 패션을 재해석해 즐기는 '할매니얼' 열풍이 자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 비율은 43.8%로, 2022년(35.2%)보다 크게 증가했다. 농촌을 찾는 이유로는 '일상탈출·휴식·치유'가 54.0%로 가장 많았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촌캉스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글은 13.7만 개에 달하며, 김장조끼를 입고 촌캉스를 즐기는 인증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한편 20대 여성이 주 이용자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베스트(조끼) 코너에서도 누빔조끼가 10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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