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보낸 개인정보 노출 통지 문자 메시지 사진=연합뉴스
쿠팡이 보낸 개인정보 노출 통지 문자 메시지 사진=연합뉴스
쿠팡의 ‘IT인력 대부분이 중국인’이라는 내부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쿠팡 개발자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쿠팡의 개발자라 소개하며 현재 쿠팡 IT인력 반이상이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0~30% 였는데 매분기 올 핸즈(전 직원) 때 신규 입사자들 소개하면 중국, 나머지가 인도, 한국인이다”며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했다”고 비판했다.

A씨는 “꽤 많은 인원들 한국으로 온보딩시키고 최고급 주거시설(잠실·용산),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에게도 없는 복지로 꿀 먹인다”며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시간이 갈수록 비율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중국인들 데려다 쓴 결과라고 본다”며 “그들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지도 않고 오너쉽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짜 한국 개발자들은 실력도 있고 책임감은 그들과 비교도 할 수 없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쿠팡 측은 별다른 설명이나 입장표명을 따로 하지 않았다.

앞서 쿠팡은 이번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25일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