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학회 학술대회 성료
제3회 한국ESG대상, 제1회 한국ESG우수조례대상 시상
입법, 행정, 기업, 공공, 지자체, 단체, 개인, 조례 등 13개 부문 시상
오후 6시까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36회 학술대회’는 ESG가 단순한 환경·윤리 실천을 넘어 국가의 재난·안전, 기술혁신, 정책체계 전반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심층적으로 살피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의 환영사, 이어 주호영 국회부의장·정성호 법무부 장관·성낙인 서울대 명예교수 등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과 ‘한국ESG우수조례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문대림 국회의원의 환영사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 홍남석 한국대학신문 회장의 축사와 제3회 ESG대상 공모 규모와 심사 기준, 심사총평이 이어졌다.
이번 한국ESG대상은 총 13개 부문으로 시상됐다. 기업 부문에서는 LG화학 등 ESG 경영실천에 모범이 된 대·중견·중소기업이 고르게 선정됐다 입법부에서는 김진표·나경원·위성곤·임이자·이원욱·김상욱 등 환경과 에너지, 투명한 사회건설에 앞장선 국회의원이 ESG 입법·정책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지자체에서는 성남·수원·용인·논산·완도·창원 등 20개 지자체가 각 부문 우수 ESG 정책으로 평가를 받아 수상했으며,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국립생태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재단 등이 ESG 행정·정책 실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금융·종교·교육·단체 부문에서도 한국사회혁신금융, 천주교·불교계 단체, 고려대·경북대·동국대·한경국립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세계전기차협의회 등 다양한 조직이 ESG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노벨 평화상과 생리의학상 후보로 다섯 차례 추천된 국제옥수수재단 김순권 이사장,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ESG의 핵심 가치 확산에 기여한 대한민국예술원 김우창 회원(고려대 명예교수), 블루카본 관련 정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남이섬 개발 성공을 기반으로 탐나라공화국을 ESG 교육 공간으로 조성한 강우현 대표, 그리고 왼손 피아니스트 이 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ESG대상 시상식 이후 이어진 ‘한국ESG우수조례대상’에서는 전국 지방의회가 발의한 ESG 관련 조례 중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환경보전, 사회안전망 구축, 행정투명성 강화에 기여한 조례가 선정되었다. 지자체의 입법활동이 ESG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고문현 한국ESG학회장은 이번 행사가 “ESG 실천의 결집점이자 향후 대한민국 ESG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ESG 교육·정책·산업·지역사회의 협력을 확대하여 국가를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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