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스 “K선케어 글로벌 판매 10명 중 6.6명은 남미”
바른손이 운영하는 K뷰티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졸스가 올해 10~11월 글로벌 선케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미 시장이 전체 판매량의 6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10명 중 약 6.6명이 남미 소비자인 셈이다.

K뷰티 인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남미 지역은 10월부터 기온 상승과 함께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선케어 소비가 집중되는 특성을 보였다. 같은 기간 남미 전체 K뷰티 판매량 중 선케어 제품 비중은 13.9%로, 기타 지역 평균인 11% 대비 약 26%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사계절 내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지역적 환경이 소비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칠레가 남미 내 선케어 판매의 7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페루와 멕시코가 뒤를 이었으며,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등 인접 국가에서도 K선케어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품 선호도 분석 결과, 남미 소비자들은 건조한 여름 기후 특성상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보습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끈적임이 적고 가벼운 사용감의 제형이 인기를 끌었으며, 실제로 SPF 50 제품이 전체 선케어 판매량의 약 88%를 차지했다. 제형별로는 크림 타입이 47.6%로 가장 많았고, 세럼·에센스 타입이 36.8%, 선스틱이 18.8% 순으로 집계됐다.

판매 상위 제품으로는 스킨1004 마데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크림과 나인리스 멜라프로 트라넥사믹 애시드 썬스크린 등 기능성과 보습력을 강조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졸스 관계자는 “남미는 K뷰티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신흥 핵심 시장”이라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12월 이후 선케어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국가별 기후와 소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현지에 최적화된 K뷰티 브랜드 발굴과 상품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