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퇴장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퇴장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수치는 2주 전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2%포인트(p) 오른 6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29%로, 지난 조사보다 3%p 내렸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 이하의 경우 직전 조사인 2주 전엔 부정 평가 비율(48%)이 긍정 평가(32%)보다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선 긍정 평가(41%)가 부정 평가(32%)를 앞질렀다.

이재명 정부의 긍정 평가 비율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 62%,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50%, '일자리와 고용 정책' 46%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동산 정책'은 부정 평가(51%)가 긍정(36%)보다 높았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9%, 국민의힘은 23%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2%p 내렸고, 국민의힘은 3%p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를 기록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는 '잘못한 결정'(42%)이라는 응답이 '잘한 결정'(35%)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를 제명한 것을 두고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46%,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5%였다.

중국과 관계를 향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을 고려해 중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 '경제와 국익을 위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6%로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