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16일까지 서류 접수, 19~21일 정당계약 예정
울산 분양시장이 장기간의 조정 국면을 끝내고, 핵심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구에서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전용 84㎡ 기준 8억 원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3.4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마감됐다. 남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이 기존 울산 신축 대비 높은 가격대에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울산이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된 곳이라면 8억~9억 원대, 더 나아가 10억원 대를 바라보는 분양가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구조로 전환됐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이 청약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배경에는 ‘3세대 주상복합’이라는 상품적 강점이 자리한다. 과거 1세대 주상복합이 외관 중심 설계로 실거주 만족도가 낮았고, 2세대 역시 일부 개선에 그쳤다면, 이 단지는 주거 자체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기존 인식을 상쇄했다.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아파트에 준하는 평면을 구현했고, 전용률 역시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약 250만㎡ 규모의 선암호수공원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입지와 함께 야음초, 대현고, 신선여고 등 남구 핵심 학군과 옥동 학원가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주거 입지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을 적용한 점과 스카이라운지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도입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상품 경쟁력은 청약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실제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2단지는 인근 최근 분양 단지와 비등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요자들이 주거 유형보다 완성도와 실질적인 거주 만족도를 우선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대현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야음동 일대는 향후 약 2,000세대 이상의 고층 브랜드 단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남구는 현재 분양권 물량이 줄어들며 신축 공급 공백이 발생한 상태고, 향후에는 정비사업 위주의 제한적 공급만 예정돼 있어 희소성이 부각된다. 일대에 브랜드 주거벨트가 형성되는 것은 물론, 도시철도 트램 2호선 개통 예정이라는 교통 호재까지 더해졌다.

입지적 측면에서는 선암호수공원을 바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호수공원 자체가 하나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며, 주거 쾌적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야음초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정적인 학세권을 갖추고 있다.

직주근접 여건 역시 뚜렷하다. SK, S-Oil 온산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울산대교를 통해 현대중공업, 미포조선, 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단지로의 출퇴근 접근성이 우수해 직장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여기에 인근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상품성은 물론, 입지적 우위까지 부각되며, 최근 전세 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난 우려와 함께 향후 신규 공급 아파트 분양가 상승(표준공사비 인상 가능성)에 따른 가격 상승 여지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의 분양 일정은 지난 10일(토)부터 16일(금)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1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한편, 단지는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2개 단지 총 753가구 규모(아파트 631가구, 오피스텔 122실)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