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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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가 증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 국내 대표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 이후 박스권에 머무는 사이 투자 수급이 방산주로 이동하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1.5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59%, SK하이닉스는 8.55% 오르는 데 그쳤다.

또 다른 방산 대표주인 LIG넥스원은 19.91% 한국항공우주 25.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방산주 전반에 새해 들어 투자 온기가 확산 되는 모습이다.

방산주 랠리는 ETF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이날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SOL K방산’이 16.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PLUS 우주항공&UAM’(15.81%), ‘PLUS K방산(15.56%)’, ‘KODEX K방산TOP10(14.89%)’, ‘TIGER K방산&우주(14.72%)’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산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꼽힌다.

이달 초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는 군사작전에 나선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에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재차 밝히며 국제 사회의 안보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여기에 미국 국방비 증액 기대와 중동·중남미 지역의 정치적 불안까지 더해지며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