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송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와 국제 교류 확대가 맞물리며 송도는 명실상부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고려아연은 송도국제도시 4공구 약 9,085㎡ 부지에 약 1,500억 원을 투입해 신규 R&D센터를 구축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5년 11월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3년여에 걸쳐 건립될 예정으로, 송도 일대의 연구·산업 인프라 확장을 상징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최근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중·일 경제 협력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시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송도국제도시의 전략적 가치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연구 인력이 송도로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송도 내 핵심 자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일대에 조성된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 역시 향후 중국과의 교류 확대 여부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송도에 본사를 둔 패션그룹형지가 보유한 자체 자산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인천 연수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은 1만2,501㎡(약 3,781.55평)에 달한다. 센터는 ▲지상 21층 규모의 오피스 ▲지상 23층 규모의 오피스텔 ▲지상 1~2층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오피스텔은 송도 내 기업 종사자와 연구 인력, 단기 체류 비즈니스 수요 등을 중심으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제업무지구 인프라와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은 물리적 입지 요인으로 언급된다.
한편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가 발표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지수에서 한국은 22개국 중 3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K-바이오 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2026년을 지목하고 있으며, 송도는 주요 거점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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