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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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군불을 땠다.

18일 이 지사의 SNS에 따르면 그는 “행정통합 오래 준비한 TK가 동참해야 제대로 진행 된다”며 “중앙정부 고위 인사에게 직접 확인해 보니 정부가 밝힌 연간 5조 원 가운데 단순히 이양되는 사업비는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지방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포괄보조금 형태로 지원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요구해 왔던 각종 특례들만 좀 더 챙긴다면 이번에는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실질적인 대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선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고 도의원님들과 상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국회의원님들께도 충분히 상의 드리겠다”며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행정통합에 나섰지만 팬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중앙정부와 협의를 시작했는데 특례문제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번에는 말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꾸는 진짜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과정에서 낙후지역이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감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오히려 균형 발전을 확고히 하며 TK공항 조기건설 등 대구경북 전체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적극 나설 때 우리가 원하던 TK 통합을 통해 당당히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를 만들어 가자”며 “대구경북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함께 가자”고 촉구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