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계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소위는 2월 태국 일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 2026'에 파견될 예정이다.
코브라 골드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해 1982년부터 시행 중인 인도적·평화적 연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해병대는 장병 300여 명을 파견하며, 통역장교인 이 소위는 훈련 기간 한국 해군 지휘부와 미군 등 다국적군 지휘부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해군·해병대는 야외 기동훈련, 인도적 민사활동, 연합참모단 활동 등을 하며 다국적군과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연합 상륙작전에서는 다국적 연합군의 핵심 전력으로 참여해 지정된 해안으로 신속하게 상륙할 예정이다.
재계 오너 자녀가 해군 장교로서 해외 임무를 수행하는 사례는 지난 2015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최 씨는 재벌가 딸로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수행하며 재벌가 병역 이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