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양사의 실적 발표를 인공지능(이하 AI) 메모리 칩을 둘러싼 고위험 경쟁의 최신 국면으로 평가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양사가 같은 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것은 드물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이번 실적 발표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 경쟁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실적이 첨단 메모리 생산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전자산업 전반의 흐름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메모리 주식은 AI 수요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5일 메모리 주식 랠리가 AI 붐 속에서 빅테크에서 메모리로 자금이 이동한 결과라며 수요와 공급 부족이 결합해 메모리가 AI 시스템의 구조적 병목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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