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4일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지급률을 2964%로 책정했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148.2% 수준으로, 이 중 80%가 5일 지급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노사 협의를 통해 최대 1000%였던 PS 지급 한도를 폐지하고, 전년 영업이익의 10% 전액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성과급의 80%는 그해에 주고, 이후 2년에 걸쳐 10%씩 나눠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하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한 생산성 격려금(PI) 등을 합산하면 총 성과급은 3264%에 달한다. 올해 성과급은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연간 100조∼130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우수 인재에게 차별화된 보상을 적용하는 보상 체계는 단기적 사기 진작을 넘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더 큰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투자”라며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인재 유출 방지,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장기적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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