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내고 “대안 없는 로봇 도입은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은 인간을 돕는 도구의 탈을 쓰고 들어와 조용히 노동자의 책상을 치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며 “자본의 논리에 따라 일방적으로 로봇이 도입된다면 혁신이 아닌 ‘노동 암살’이 될 수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조화될 수 있는 타협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1500만 노동자 맨 앞에서 밀려드는 로봇에 대한 저항을 준비할 뿐”이라며, “생존권 싸움으로 규정하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미국 공장 투입 논의에 “노사 합의 없이는 단 1대도 들일 수 없다”며 연일 경계심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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