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 매장의 모습.  사진=뉴스1
서울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 매장의 모습. 사진=뉴스1
SK텔레콤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넘게 감소한 1조7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4월 발생한 해킹 사태 여파 수습 등으로 실적이 위축됐지만 4분기(10~12월) 들어 통신 가입자 회복 등 실적이 소폭 올랐다.

5일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7% 줄어든 17조992억원, 영업이익은 41.1% 급감한 1조7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3% 줄어든 3751억원이다.

이는 5000억원대 고객 보상 프로그램과 위약금 면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약 1348억원) 등이 영업이익에 반영된 결과다.

작년 3분기(7~9월) 계열사 실적을 제외한 SK텔레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52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4분기는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회복됐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5G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약 23만명 늘었고,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 가입자도 사고 이전의 순증 규모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