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210조6956억원이다. 전년 말 대비 9.1% 증가했다.
화폐발행잔액은 한국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돈에서 환수한 금액을 뺀 수치다. 화폐 환수율은 2022년이 4.4%, 2023년이 3.6%로 고금리 영향으로 환수율이 높아져 증가세가 주춤했다. 2024년 말에는 금리인하기에 접어들어 2년 연속 오름세다.
통화 금리가 하락하면 예금보다는 현금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카드·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으로 현금 수요가 줄고 있지만 지난해 금리인하와 정부의 민생 회복지원금 등 현금성 지원금 지급으로 소비가 늘어 화폐발행잔액 증가율이 올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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