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지수가 5% 넘게 밀리며 연이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으나, 이날 시장은 208.90포인트(+4.10%) 치솟은 5,298.04로 장을 마치며 5,300선 턱밑까지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96포인트(4.13%) 오른 5,299.10으로 출발해 한때 5322.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지수 반등의 주역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홀로 2조71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와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 역시 441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상황 속에서 개인은 3조2983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서는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92% 오른 16만6400원에 안착했고, SK하이닉스는 5.72% 급등한 88만7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 2위 종목이 나란히 시장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9%대 급등세를 보인 SK스퀘어를 비롯해 삼성물산(+7.94%), 두산에너빌리티(+7.19%), 셀트리온(+4.55%)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전 업종에 걸쳐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47% 급등해 사상 처음 5만선을 돌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97%, 2.18% 상승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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