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양사 간 MOU 체결…성수1지구 시작으로 주요단지 확대 예정
‘자이(XI)’에 최고 사양 LG 가전 구독 서비스와 프리미엄 환기제품 제공

GS건설 이상의 도시정비사업실장, LG전자 박재성 한국B2B그룹장이 9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GS건설-LG전자 ‘재개발정비사업 가전 구독 사업’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GS건설
GS건설 이상의 도시정비사업실장, LG전자 박재성 한국B2B그룹장이 9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GS건설-LG전자 ‘재개발정비사업 가전 구독 사업’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LG전자와 손잡고 성수전략정비지구 1지구(이하 ‘성수1지구’)를 시작으로 주요 주택정비사업지역에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GS건설과 LG전자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에서 ‘가전 구독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GS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구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날 MOU 체결식에는 GS건설 이상의 도시정비사업실장, 정금모 도시정비영업팀 상무, LG전자 박재성 한국B2B그룹장, 정수봉 한국건설영업담당(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제공되는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는 생활 필수 가전을 대상으로 하며 제품 설치부터 정기 점검, A/S까지 전 과정을 LG전자가 전담한다. LG전자 AI기반 환기시스템도 도입돼 주거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조합원들은 별도의 유지관리 부담 없이 최신 가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프리미엄 가전과 전문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모델을 통해 입주민들이 항상 최상의 상태로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GS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주거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전 구독 사업’을 마중물로 범LG가 계열사 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생활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주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에서 ‘자이(XI)’가 이를 선도하는 대표주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서울 성동구 한강변에 위치한 성수1지구(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72-10 일대)는 올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 현장으로 꼽힌다. 단지 규모는 3000여 세대, 16개동, 최고 층수 65층 초고층으로 예정됐다.

시공사는 오는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입찰마감은 이달 20일로 GS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최고 건설사 간 수주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