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에도 국민을 위한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 대신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화살만 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문제 삼은 것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자신이 6채 다주택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를 모면해 보려고 대통령의 1주택을 걸고 넘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께서 현재 보유한 1주택은 퇴임 후 거주할 곳이라는 것을 '이미',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오직 장 대표만이 6채를 어떻게 할지 명확하게 밝힌 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 대표께서는 어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골집까지 공개하며 '95세 노모'와 '홀로 계신 장모님' 걱정을 표했다"며 "대통령께서는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장동혁 대표의 시골 집을 팔라고 말씀한 적은 없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장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시골 집 외에 서울 구로구 아파트, 영등포구 오피스텔, 경기도 안양 아파트, 그리고 충남 보령 아파트, 경남 진주 아파트까지 아직 5채가 더 있다"고 주장하면서 "장 대표님, 6채 다주택 어떻게 하실 것인가. 속 시원한 답변 기다리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장 대표에게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생각을 물은 바 있다.
이에 장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적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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