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글로벌펀드매니저 서베이에 의하면 올해 2월 투자자들은 물가가 안정되면서 경제와 기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기전망 관련해서는 향후 1년 내 경제침체는 물론 경제둔화도 없을 것이라는(No-Landing) 긍정적 전망이 2023년 봄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경제성장 52%, 경제둔화 40%, 경기침체 6%).
기업이익은 향후 1년 동안 10% 이상의 증가를 전망하는 순비율(10% 이상-10% 이하)이 24%를 기록하여 2021년 여름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이러한 긍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은 넉 달째 소강상태에 있는데 수익률 부진은 S&P500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주 성과에 기인한다. 이는 올해 2월 글로벌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 ‘AI 버블’을 금융시장에 잠재된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보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올해 들어 에너지(23%)와 소재(18%, 광업·화학주) 섹터가 미국 주식 전 섹터 중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는데 이는 달러 약세 및 원자재 강세와 관련이 있다.
미국·글로벌 투자를 하더라도 기술주 일변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으며 에너지 섹터가 가장 매력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대정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 CFA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