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6.1.2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6.1.2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의 수술비 등을 후원해 ‘키다리 아저씨’로 주목받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카이스트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도와 실행으로 구체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회장은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조성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카이스트에 14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롯데-카이스트 R&D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를 조성 중이다.

이 밖에도 신 회장은 증시 활성화와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에 국내 유통기업 오너들 배당금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데 힘입어 297억원의 배당금도 받게 됐다.

이는 유통업계 오너 중 최대 액수로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 상장 계열사를 통해 297억 4000여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가장 비중이 큰 롯데지주가 보통주 주당 배당금을 1250원(전년 1200원)으로 상향해 신 회장의 지주사 배당 수령액도 172억1000여만원으로 늘었다.

또 롯데쇼핑(115억7000여만원), 롯데웰푸드(6억여만원), 롯데칠성음료(3억6000여만원)를 더하면 전체 규모는 전년(284억8000만원)과 비교해 약 12억원가량 증가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