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내는 방법은 '항복'...트럼프 이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이후에는, 훌륭하고 수용 가능한 지도자들이 선택되면 우리와 우리의 훌륭하고 매우 용감한 많은 동맹 및 파트너들이 이란이 파멸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렇게 해서 이란을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란은 위대한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MIGA)"라고도 적었다.

자신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를 본떠 만든 표현이다.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종전을 위한 중재를 시도하는 국가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무조건 항복'을 거론하고, 이란의 차기 지도자 임명에까지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중재 시도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