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북콘서트에서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2.22/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북콘서트에서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2.22/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주거상담 페어’에 참석한 이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10일 오 시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올해 2월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만 9000건으로 1년 전보다 33.5% 급감했다”며 “2025년 한 해 전세 가격은 5.5% 올랐고 특히 이재명 정부의 10·15 대책이 있은 하반기에 4.9%가 집중적으로 뛰었다”라고 밝혔다.

시장을 이기려는 이재명 정부의 오만이 전월세 매물찾기 대란을 부른 것이라는 비판이다.

특히 그는 “그 혼란의 최대 피해자는 언제나 청년”이라며 “5~6평 원룸 월세가 100만 원을 넘기고,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금 청년들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TV=0’와 같은 민간임대사업자에 대한 무차별적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강력 건의도 했지만 전혀 응답이 없다”고 토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오늘 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 플러스’를 발표하며 청년 주거 정책을 한층 더 촘촘하게 강화했다”며 “대학생부터 신혼부부까지 삶의 단계마다 맞춤형 청년주택을 2030년까지 7만 4000호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 부담을 덜고 내 집 마련의 길을 열어 청년이 서울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금융·주거비 지원도 두텁게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정으로 청년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 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